23일 KBO리그 잠실 경기가 우천 연기됐다.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진행 중이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 두산의 팀간 4차전이 우천으로 '노 게임' 선언 후 연기됐다. 이날 연기된 경기는 9월 이후 추후 일정으로 재편성된다.
0-0으로 맞선 채 1회말 LG의 공격이 진행 중이던 오후 6시 45분경 심판진이 경기를 멈췄다. 개시 전부터 내리던 빗줄기가 갑작스레 굵어졌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에 밤늦게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한 상황이. 30분 이상 대기하던 김시진 경기 감독관은 오후 7시 15분 우천 연기를 선언했다.
두산은 지난 주말 광주 KIA 원정 3연전을 싹쓸이하는 등 기세를 올렸으나 잠시 멈추게 됐다. LG 역시 지난 5일부터 사흘간 두산과 3연전을 모두 가져갔던 바 있다.
한편, 양 팀은 24일 같은 곳에서 팀간 4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ing@osen.co.kr
[사진] 잠실=최익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