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비♥김태희] 태어날 2세 위한 '솔직함의 미덕'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5.23 16: 46

 가수 비, 배우 김태희 부부가 임신소식을 전해 네티즌의 뜨거운 축하를 받고 있는 중이다. 특히 외부를 통해 알려지는 것보다 먼저 팬들과 대중에게 스스로 밝히길 원했다는 이들의 발언이 박수를 받고 있다.
23일 비와 김태희 양측은 기쁜 2세 소식을 알렸다.
비의 소속사 레인컴퍼니 측은 OSEN에 "비와 김태희가 임신을 한 것이 맞다. 현재 15주차로 너무 기쁘고 좋은 일이라 생각하고 있다. 소중한 생명이 태어나는 만큼 많은 응원과 축하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태희의 소속사 루아엔터테인먼트는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김태희씨는 임신 15주차로 당분간 조심스럽게 지내야 하지만, 병원진료 등으로 외부에 알려지는 것보다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는 여러분들께 먼저 알려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하며 보도자료를 통해 이례적으로 임신 소식을 먼저 알리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김태희씨는 앞으로 태교에 전념하고, 한 가정의 아내로서, 엄마로서의 계획을 열심히 준비해 나갈 예정입니다"라며 "다시 한 번, 따뜻한 관심을 보내주시는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비와 김태희 부부는 2013년 1월 1일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한 후 5년여간의 공개 연애 끝 지난 1월 19일 서울 가회동 성당에서 결혼식을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 당시 다른 연예인 커플처럼 속도위반 설을 피하지 못했는데, 이 때도 "결실의 아름다운 선물인 자녀는 혼인 후 천천히 계획할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히며 근거없는 추측들을 방지했던 바다.
연예인으로서 갖는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만, 그래도 2세를 둔 서툰 거짓말이나 해명 등이 질타를 받는 케이스가 많은데, 비-김태희 부부는 그 솔직함으로 더 큰 축하를 받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모범적인 부부로 살겠다"라고 밝힌 이들의 각오처럼 모범적인 부모가 되길 바란다는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비는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을 통해 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김태희는 태교에 집중할 계획이다. /nyc@osen.co.kr
[사진] 루아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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