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승격' 최영진, 7번 3루수 선발 출장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5.23 16: 09

최영진(삼성)이 1군 승격 기회를 얻었다.
삼성은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kt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최영진을 1군 엔트리에 등록시켰다. 이원석 대신 핫코너를 지킨다. 
속초상고와 한일장신대를 거쳐 2011년 LG와 육성선수 계약을 맺은 최영진은 2014년 두산으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방출 통보를 받은 최영진은 입단 테스트를 거쳐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 열린 연습 경기에서 타율 3할5푼(20타수 7안타) 1홈런 3타점 7득점으로 매서운 타격감을 선보였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 성적은 3할4푼3리(35타수 12안타) 2홈런 8타점 8득점. 
김한수 감독은 최영진에 대해 "장타 능력 뿐만 아니라 여러모로 장점이 많은 선수"라며 "퓨처스 타자 가운데 컨디션이 가장 좋다"고 설명했다. 그동인 1군 승격 기회가 없지 않았으나 옆구리 근육이 찢어지는 바람에 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한편 삼성은 이날 박해민(중견수)-김상수(유격수)-구자욱(우익수)-다린 러프(1루수)-이승엽(지명타자)-김헌곤(좌익수)-최영진(3루수)-강한울(2루수)-이지영(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조동찬은 무릎 통증으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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