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윤, '내 딸 금사월' →'쌈 마이웨이' 꽃길 걸을까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5.23 16: 00

배우 송하윤이 '쌈, 마이웨이'(연출 이나정, 극본 임상춘)로 1년 3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22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백설희' 역을 맡아 시청자 곁으로 돌아온 것. 
지난 해 인기리에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 이후 오랜만에 컴백한 송하윤은 물오른 미모와 귀여운 연기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앞서 SBS '언니가 살아있다'에 특별 출연, 반가움을 안기며 본격 컴백에 대한 기대를 높인 바다.

'쌈, 마이웨이' 1화에서는 천방지축 고등학생 시절을 지나, 현재는 평범한 인생을 살게 된 주인공 4인방의 모습이 그려졌다. 송하윤은 연예인 '최강 동안' 중 한 명 답게 교복은 물론, 바가지머리까지 완벽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송하윤은 단짝 김지원(최애라 역)과 함께 박서준(고동만 역)의 태권도 시합을 보러가려고 꾀병을 가장해 조퇴하려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어설픈 연기 때문에 번번히 선생님께 걸려 작전에 실패하는 등 첫화부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어딘지 모르게 어설프고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송하윤과 걸크러쉬 김지원의 '단짝 워맨스' 케미는 '쌈, 마이웨이'를 빛낼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뿐만 아니라, 홈쇼핑 상담원으로 근무하며 남들 몰래 안재홍(김주만 역)과 사내 연애를 하는 알콩달콩한 장면도 전파를 타, 이 둘의 러브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내 딸 금사월'에서 맹활약했던 캐릭터 오월이를 잊게 하며 필모그래피 꽃길을 걸을 수 있을 지, 송하윤의 행보가 주목되는 바다.
한편, '쌈, 마이웨이'는 세상이 보기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당하는 현실 속에서도 '마이웨이'를 가려는 청춘들의 성장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 nyc@osen.co.kr
[사진] KBS 2TV '쌈, 마이웨이'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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