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씨스타③] 솔로가수? 배우? 씨스타 4인 행보 예측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5.23 16: 00

인생의 2막을 위해 해체를 선택한 걸그룹 씨스타, 4인의 멤버들은 어떤 행보를 이어가게 될까.
걸그룹 씨스타가 멤버 각자의 새로운 꿈을 위해 팀 해체를 결정했다. 씨스타 완전체로서는 오는 31일 마지막 신곡을 발표하고 향후 멤버 각자의 또 다른 꿈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23일 "당사와 씨스타 멤버들은 오랜 시간 진중한 논의 끝에 그룹 활동을 종료하기로 최종 합의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씨스타의 해체는 아쉽지만 효린과 소유, 보라와 다솜 네 멤버들이 그동안 다방면으로 활동하면서 끼를 보여줬기 때문에 이들의 인생 2막이 기대되는 것도 사실이다. 최근까지도 연기자와 솔로 가수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기에 씨스타 이후의 행보도 주목되는 것.

일단 효린과 소유는 가수로서의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효린은 솔로음반을 발표하며 솔로 가수로 입지를 다졌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미국에서도 집중 조명받고, 유명 뮤지션들과 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최근 미국 빌보드지에서 효린에 대해 "K-POP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목소리"라고 평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효린은 SXSW 무대에 오르는가 하면 세계 최대 EDM 레코드사 스피닝 레코드사와 계약을 체결하며 활발한 해외 활동이 기대되는 뮤지션이다.
소유 역시 가수 활동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소유는 '콜라보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탄생시킨 장본인. 가수 정기고와 호흡을 맞춘 '썸'이 대박을 기록하면서 보컬로서 소유의 매력이 다시 조명받았는데, 최근까지 백현 등 많은 동료 뮤지션들과 협업을 이어오면서 특유의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가수로서의 활약이 충분히 기대된다.
다솜과 보라는 연기자로서 활동이 주목된다. 다솜은 2012년 KBS 일일시트콤 '패밀리'로 연기를 시작했는데 이후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에서 주연을 맡으며 연기자로 활발한 활동을 시작했다. '별난 며느리'를 거쳐 최근에는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를 통해 악역으로 변신하는 등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연기자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영화 '프랑스 영화처럼'과 '이상한 동거'에서도 주연으로 나서면서 연기자로 '꽃길' 행보를 예약 중이다.
보라도 첫 작품부터 호평을 받은 좋은 연기자다. 보라는 지난 2014년 SBS 드라마 '닥터 이방인'을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했는데, 웹드라마 '아부쟁이 얍!'과 '고품격 짝사랑', '아이리시 어퍼컷' 등에도 출연했다. 최근에는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어 이후 연기자로 어떤 성장을 이어갈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 뿐만 아니라 다솜과 보라는 예능에서의 활약도 기대되는 멤버다.
일단 씨스타 해체를 결정한 네 멤버들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계속 논의할 계획, 각기 다른 색깔과 끼를 가진 효린과 소유, 다솜, 그리고 보라가 씨스타 이후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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