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이시아 "정우성 대표님과 직접 미팅, 회식 자주해"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5.23 13: 50

'조진웅의 첫사랑'으로 시작해 '최진혁의 연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청순한 외모에 맑고 깨끗한 느낌으로 안방을 사로잡은 셈. 배우 이시아의 이야기다. 
이시아는 21일 종영한 OCN '터널'에서 주인공 박광호(최진혁 분)가 열렬히 사랑한 아내 신연숙을 맡았다. 박광호는 1986년에서 연쇄살인범을 잡으려고 30년을 타임슬립한 인물. 과거에서나 현재에서나 그는 오로지 "연숙아"라고 부르짖으며 순애보를 자랑했다. 
최진혁의 사랑을 독차지한 이시아다. 그는 23일 OSEN과 인터뷰에서 "원래는 특별출연 격으로 초반에만 나오는 연숙이었다. 하지만 광호와 시청자분들의 사랑 덕분에 비중이 늘어났다. 엔딩에까지 나오게 돼 감사하고 즐거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시아는 '터널' 이전에 tvN '시그널'에서 이재한(조진웅 분)의 첫사랑 원경 역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 때에도 분량에 비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얻었고 '조진웅의 첫사랑'이라는 타이틀까지 확보했다. 
이시아는 "원래는 1화에 나왔던 여자 범인 윤수아 역을 오디션 봤다. 그런데 김원석 감독님이 원경 역할을 제안해서 하게 됐다. 조진웅 선배의 첫사랑 역을 맡아 영광이었다. 분량에 비해 많이 좋아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고 미소 지었다.
'조진웅의 첫사랑' 타이틀에 '아티스트 컴퍼니 1호 배우'라는 수식어도 있다. 정우성과 이정재가 동반 설립한 아티스트 컴퍼니에 이시아가 지난해 6월 영입된 것. 당시 사측은 "이시아는 청순하면서도 깊이 있는 이미지가 가장 큰 매력"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정우성과 직접 대면해 미팅을 진행, 계약을 따낸 이시아다. 그는 "일일극 '별난가족' 촬영 중 회사에 들어가게 됐다. 정우성 대표님은 아우라가 대단하다. 회사가 가족적이라 회식도 자주한다. 후배 배우들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좋은 대표님이다"고 말했다. 
'터널'을 마친 이시아는 차기작을 논의 중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tvN OCN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