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파운데드, 오늘 韓 첫 앨범발매..제시부터 지소울까지 뭉쳤다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5.23 08: 40

 재미교포 출신 힙합신 덤파운데드가 오늘 정오 12시 국내 처음으로 정식 앨범 발매를 앞두고 이색 이벤트를 펼쳐 화제다.
미국에서 배틀래퍼로도 유명한 덤파운데드는 23일 모국에서의 첫 앨범 출시를 앞두고 지난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길거리 랩배틀'을 게재해 국내 젊은이들의 거리 홍대에서 즉석 프리 랩배틀 이벤트를 가졌다.
이에, 덤파운데드의 음악팬들은 이 소식을 듣고 현장에 많은 인파들이 모여 재치있는 랩배틀이 펼쳐져 sns에 이 장면들이 담긴 영상이 이슈다.  

이날, 선비옷을 입은 남학생, 외국인들은 물론 평소 국내에서 덤파운데드의 팬들과 힙합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이 모여 덤파운데드의 인기를 확인한 자리이기도 했다.
  국내 첫 미니앨범 'Foreigner' (포리너)에는 타이틀곡인 'Send me to War' (ft. Jessi, Year of the Ox) 에 국내 여성래퍼 제시가 피쳐링에 참여한 곡과 지난 17일 이미 발매된 디지털싱글 '형'(feat. DOK2, SIMON DOMINIC, TIGER JK)을 포함하여 'History of Violence' (feat. Chancellor), 'Update (2.0)', '물 (Water)' (feat. G.Soul)등 총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인 'Send me to War' (ft. Jessi, Year of the Ox) 는 친구, 가족, 연인들의 관계를 다룬 곡으로, 사랑을 '전쟁'에 비유하여 이들의 승리 또는 패배를 이야기한곡으로 뮤직비디오는 곧 공개 될 예정이다.
덤파운데드는 이번 앨범에 대해 "이번 첫번째 미니앨범 “Foreigner”는 2017년 발표될 3개의 미니 앨범의 첫 시작이자 이 시대의'아웃사이더'들을 위한 앨범이다. 아시아계 미국인, 흔히 말하는 ‘교포'로서 살아가며 내가 어디에 속해 있는지 알수 없다고 생각했다. 두개의 다른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어느 한군데에 속해 있거나 받아들여진다는 느낌을 받기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 모국인 한국에 왔을때도 한국말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이유로 외국인 대우를 받는것이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음악을 들어주고 이해해주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특히 지금같은 시대에는 많은 사람들 자신이 어디에 속해있는지 모르는 기분이 들때가 많다고 생각한다. 처음으로 나의 고향 한국에서 발매되는 이번 미니 앨범 “Foreigner”을 통해 그간 부정적인 언어를 내포해온 “외부인”이라는 단어를 긍정적인 의미로 바꿔보고자 라는 의미를 가진 앨범이다"라며, 앨범에 대해 설명했다.
 덤파운데드는 미국의 자사에서 새로 설립 된 독립 레이블 벤처인 'BORN CTZN' (본시티즌)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국내 첫 미니앨범이23일 발매를 시작으로 앞으로2장의 앨범 발매할 예정으로 2017년 총 3장의 미니앨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덤파운데드는 6월1일 클럽 옥타곤에서 오후10시30분부터 국내 첫 앨범 출시 기념과 레이블 'BORN CTZN' 설립 기념을 위한 런칭파티를 개최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본시티즌 'BORN CT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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