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방탄소년단, 美타임지 BBMA 최고+최악의 순간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5.23 08: 03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의 주요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한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의 최고, 최악의 순간으로 선정됐다. 최고인 이유는 놀라운 SNS 파급력과 팬덤의 응원이었고, 최악인 이유는 이들의 무대가 없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타임지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이하 동일)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의 최고와 최악의 순간을 선정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두 부문에서 모두 이름을 올렸다. 먼저 최고의 순간으로 뽑힌 이유로는 "케이팝 보이밴드 방탄소년단이 이날 밤 소셜미디어를 폭발시켰다"며 "첫 번째로 미국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내고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수상한 가운데, 할세(Halsey)를 포함해 새로운 팬들을 유입했고 진정으로 미국에서도 성공을 거둘 케이팝의 첫 번째 그룹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악의 순간으로 뽑힌 이유는 더욱 흥미롭다. 타임지는 "3시간 동안 펼쳐진 시상식이었지만 특별히 놀랄 만한 순간은 거의 없었다"며 "방송이 되는 동안 오직 7개의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는데, 그중 많은 방탄소년단의 팬들이 서프라이즈 퍼포먼스를 희망했지만 안타깝게도 그들을 실망케 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1일 오후 8시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는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가 진행된 바 있다. 당시 방탄소년단은 본 시상식에 앞선 마젠타카펫(레드카펫 개념)에 참석했고,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하며 시상식 무대에 올라 수상소감을 전했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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