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칸 레터] 김옥빈 "'악녀' 속 무기, 도끼가 그렇게 잘 맞더라"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5.23 06: 50

김옥빈이 영화 '악녀' 속에서 사용하는 무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옥빈은 22일(현지시각) 프랑스 칸 인터컨티넨탈 칼튼 호텔에서 열린 영화 '옥자'(감독 정병길) 한국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영화 끝날 때는 도끼가 그렇게 저한테 잘 맞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악녀'에서 살인병기로 길러진 숙희 역을 맡은 김옥빈은 총, 칼, 쌍검, 도끼 등 다양한 무기를 이용한 압도적인 액션신을 선보인다.  

이에 대해 김옥빈은 "연습할 때는 쌍검이 가장 손에 잘 붙고, 연습기간도 가장 길었다"며 "그런데 영화 끝날 때는 도끼가 그렇게 저한테 잘 맞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가장 마음에 드는 신을 엔딩신으로 꼽은 김옥빈은 "많이 부딪히고, 많이 고생했다. 앵글도 너무 멋있고 역동적이다"라며 "감독님께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제70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악녀'는 지난 22일 공식 상영회를 통해 전 세계 최초로 선을 보였다. 국내 개봉은 오는 6월 8일이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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