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초인‘ 박혁권X박선영, 이참에 늦둥이 아들 어때요?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5.23 06: 49

박혁권과 박선영이 때 아닌 아들 소동을 벌였다. 동네에서 만난 꼬마가 박혁권에게 아빠라고 한 것. 두 사람은 황당해 하는 것도 잠시, 애교 많은 꼬마에 반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청자들 역시 똑 부러지는 꼬마에 엄마 미소를 지었다.
22일 방송된 SBS '초인가족‘에서는 천일(박혁권)에게 갑자기 아들이 생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천일은 퇴근길에 아파트 단지에 홀로 있는 꼬마를 본다.
꼬마는 “보육원에서 도망쳤다. 물 한모금만 달라”고 천일에게 애원하고, 천일은 불쌍한 마음에 집에 데리고 온다. 꼬마는 라연(박선영)에게 다짜고짜 “아빠. 이 아줌마가 같이 사는 사람이냐”고 해 라연과 천일을 황당하게 만든다.

라연은 천일이 밖에서 낳은 자식이라 의심하고, 천일은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경찰을 부르지만, 경찰은 오히려 “두 사람 닮았다”고 한다.
결국 아이는 친부모가 나타날 때까지 천일의 집에 있기로 한다. 꼬마의 이름은 희동이. 영재의 머리를 지닌 희동이는 라연과 천일, 익희(김지민)에게 갖은 애교를 부리며 진짜 아들처럼 군다.
천일은 희동을 위해 장난감까지 사들고 집으로 가고, 마침 그날 실종 신고가 들어와 희동은 집으로 돌아간다. 희동 엄마는 희동이가 영재라는 것을 알고, 아이에게 버거운 교육을 시켰던 것. 희동이는 학원에 치이는 게 싫어 가출했다.
이날 천일과 라연은 새로 생긴 아들 때문에 한 때마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익희 역시 귀찮아하면서도 친누나처럼 보살펴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 bonbon@osen.co.kr
[사진] ‘초인가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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