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생' 문희준, 보이콧 논란 언급無.."팬 응원 뭉클해"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5.22 15: 55

문희준이 최근 불거진 보이콧 논란에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 라디오 진행 내내 최근 태어난 딸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내는 동시에 평소와 변함없이 활기찬 모습이었다. 
문희준은 22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정재형 문희준의 즐거운 생활'에서 팬들의 지지철회와 관련된 입장 발표 대신 청취자들의 사연과 육아에 대한 고충을 전하는 데에 집중했다. 
그는 "잠을 잘 못 자나"라는 정재형의 질문에 "아기가 한 시간 30분마다 자기 의견을 울음으로 표현하고 있다. 제가 벌써 딸바보 소리를 듣고 있다"라고 대답했다. 또 문희준은 "바짝 재미있게 해드리겠다. 월요일엔 무거운 책임감 느껴진다. 더욱 재미있게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그는 "딸이 천사 같은데 조금씩 잘 때 예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너무 사랑스럽긴 하다"며 "처음으로 어떤 말을 할지 궁금하다"라고 딸 사랑을 드러냈다. 또 머리 묶어주는 것부터 연습할 것이 너무 많다고 말하며 "목욕 시키는 걸 인형으로 연습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다 "서운했던 점도 있었지만 희준 오빠 언제나 응원한다"라는 팬의 문자를 읽고는 "뭉클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H.O.T. 갤러리 측은 지난 20일 문희준 지지 철회 성명서를 발표해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문희준은 이와 관련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 팬들과의 갈등이 깊어진 가운데 문희준이 이 같은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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