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아이콘 바비·비아이 "싸이와 작업, 엄격할 줄 알았는데 편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5.22 11: 49

그룹 아이콘 멤버 바비와 비아이가 선배 가수 싸이와 함께 한 작업에 대해 "엄격하지 않고 편안했다"라고 밝혔다. 
아이콘은 22일 오전 컴백을 앞두고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비아이와 바비는 싸이의 정규8집 중 'BOMB'의 작업을 함께 했다. 
비아이는 싸이와의 작업에 대해서 "굉장히 즉흥적으로 작업을 많이 했다. '와서 하면 된다'고 해서 즉흥적으로 많이 했다. 우리가 해놓으면 싸이 선배님이 만져주셨다. 프로페셔널한 느낌이 들었다. 오히려 친구처럼 작업하게 해주신 것 같다. 편안하게 작업하게 해주시고"라고 털어놨다. 

바비 역시 "엄격하게 하실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밥도 먹고 이야기도 하다가 편안하게 작업했다"라면서 각별했던 경험임을 밝혔다. 
1년 만에 신곡을 발표하는 아이콘은 새로운 시작과 새로운 스타일이라는 의미를 담은 '뉴 키즈(NEW KIDS)' 콘셉트로 올 한 해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더블 타이틀곡 '블링블링(BLING BLING)'은 스웨그 넘치는 가사와 아이콘이 지니고 있는 특유의 에너지를 발산하는 곡으로, 멤버들의 묵직한 랩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벌떼(B-DAY)'는 빠른 비트의 강한 힙합 성향 곡이다.?기발한 발상과 무대 위 에너지가 기대되는 인상적인 곡으로 아이콘 멤버들 각자의 개성을 잘 담았다. 해외 활동으로 더 업그레이드된 아이콘의 새로운 모습이 기대된다.
아이콘은 지난 2015년 데뷔곡 '취향저격'부터 '리듬타', '지못미' 등 많은 곡들을 히트시켰다. 괴물 신인이란 수식어와 1위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서는 "차트 진입 11위를 해서 사라지는 꿈을 꿨다. 좋은 성적을 내면 좋겠지만 1위하고 싶다. 1위 안 하면 거짓말이지만 너무 안 좋은 성적이 나와서 자책이 되거나 다운되지는 않을 거다. 많이 들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아이콘은 국내 공백기 동안 일본에서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단기단으로 돔공연을 성사시켰다. 구준회는 "얼마 전에 돔투어를 했는데 처음으로 헤드셋을 차고 무대에 올라 갔었다. 이유 자체가 핸드마이크는 안무 자체에 지장을 받을 수 있어서 완벽한 칼군무를 보여주려고 했다. 그만큼 멋있는 안무를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 부분이 많이 달라진 것 같다"라면서 돔 공연에 대해서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아이콘은 "아이콘의 활약을 기대해주면 좋겠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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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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