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아이콘 "긴 공백기로 재데뷔하는 기분..심혈 기울였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5.22 11: 41

"공백기가 길어서 재데뷔하는 기분이에요."
보이그룹 아이콘이 돌아왔다. 1년의 공백을 깨고 오랜만에 팬들 앞에 섰다. "역대 최고의 곡들"이라는 극찬이 담긴 만큼 기대도 크다. 아이콘은 컴백에 앞서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새 음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아이콘은 오랜만에 국내 팬들과 만나는 소감부터 밝혔다. 바비는 "공백기가 길었는데 그만큼 준비를 많이 했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김진환은 "너무 오랜만에 컴백하는 거라 데뷔를 다시하는 느낌이 든다. 조금 데뷔하는 것처럼 많이 긴장되는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구준회는 "비슷한 감정이지만, 무엇보다도 이번에 가장 칼군무다. YG에 들어와서 이렇게 열심히 안무를 맞춘 적이 없을 정도로 몇 번씩 바꿔가면서 완성된 결과물"이라면서 신곡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비아이는 "일단은 오랜만에 두 번째 싱글을 내는 건데 긴 공백기 동안 많은 생각과 감정으로 준비를 하면서 좀 더 다듬어지고, 전 음반보다 더 퀄리티가 조금이라도 좋아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했다. 음악을 들을라고 강요하는 것은 아닌 것 같고, 듣고 싶을 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 비아이와 김동혁은 컴백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것에 대해서 "공백기 동안 쉰 것은 아니고, 해외 투어를 했다. 프로모션도 많이 하고 작업 준비도 했다"라며 "아이콘이 퍼포먼스를 많이 추구하고 강렬한 힙합 음악을 추구하는 팀인데 그런 퍼포먼스적인 부분과 무대 위를 그리고 멀리 보시는 스타일이라 공연을 많이 하면서 팬들을 만나고 어떤 모습이 아이콘에 잘 어울리고 방향이나 길이 있는지 생각해 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김동혁은 "공백기가 길어서 우리도 굉장히 많이 기다렸다. 음반이나 활동을 준비하면서 우리도 설레는 마음이 컸다. 컴백이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떄 좀 더 성숙하고, 달라지고, 퀄리티가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팀 자체로도 준비를 많이 했다. 개인적으로 생각을 많이 했다"라면서 신곡들에 정성을 많이 쏟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찬우는 "공백기가 길어서 다시 데뷔하는 느낌이 든다. 뮤직비디오도 오랜 시간을 투자해서 촬영했다"라고, 송윤형은 "수정을 거듭하면서 좋은 곡을 들려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뮤직비디오도 추가 촬영을 많이 했다. 추가 촬영을 본 촬영보다 많이 한 것 같다. 그만큼 심혈을 기울여서 촬영했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히면서 신곡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1년 만에 신곡을 발표하는 아이콘은 새로운 시작과 새로운 스타일이라는 의미를 담은 '뉴 키즈(NEW KIDS)' 콘셉트로 올 한 해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뉴 키즈 :  비긴'은 솔직한 표현 방식과 트렌디한 리듬이 돋보이는 '블링 블링(BLING BLING)', 경쾌한 분위기와 재치 있는 워드플레이가 특징인 '벌떼(B-DAY)' 등 2곡의 더블 타이틀로 구성돼 있다. 멤버들 각각의 개성과 매력을 잘 담은 두 곡은 물론 아이콘의 힙합적인 색깔을 잘 담은 뮤직비디오 역시 주목해볼만 하다. /seon@osen.co.kr
[사진]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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