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슈퍼맨' 고지용X승재, '딸바보' 예약한 父子의 스윗함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5.22 07: 57

'고고부자'가 '딸바보'를 예약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승재와 로희의 첫 만남이 성사됐다. 각각 젝스키스와 S.E.S 2세로 감회를 새롭게 한 가운데, 
이날 승재는 고지용에게 동생을 갖고 있다며 엄마의 뱃속에 아기가 있다는 루머(?)를 퍼뜨렸다. 마침 로희 역시 승재를 만나고 싶어 한다는 소식을 접한 고지용은 승재와 함께 로희의 집을 방문했다. 

직접 꽃다발까지 준비하며 로희를 만나기 위한 만반의 준비에 나선 승재는 로희와 만나자 그의 뒤를 졸졸 쫓아다니며 '동생 바보' 면모를 뽐냈다. 자신의 실수로 로희가 울음을 터뜨리자 곧바로 따라가 그를 달래는 모습은 제법 오빠답기도 했다.
이는 고지용도 마찬가지였다. 로희를 보며 "이래서 딸을 낳는가보다"라며 눈을 떼지 못하던 고지용은 로희에게 직접 젝스키스 '커플' 춤을 알려주고 로희에게 실수한 승재를 타박하는 등 훗날 '딸바보'의 모습을 예고한 것. 
이어 한강 공원을 산책하면서도 승재는 로희에게 먼저 자신의 간식을 먹여주거나 아끼는 장난감을 선물하는 등 양보하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더욱이 "로희 너 정말 사랑스럽다"라는 말까지 더하며 남다른 동생 사랑을 드러냈다. 
이러한 두 부자의 노력 덕분에 로희 역시 승재에게 "오빠 빨리와"라고 말하며 마음을 열었다. 로희와의 만남을 통해  딸바보, 동생 바보 면모를 여지없이 드러낸 '고고 부자'가 훗날 딸, 동생이 태어난다면 어떨지 더욱 궁금해지는 모습이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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