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강정호 연봉으로 대체 선수 영입한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5.22 07: 11

피츠버그가 강정호(30)의 대안 찾기에 나선다.
피츠버그 지역지 ‘포스트 가제트’는 22일(한국시간) 파이어리츠가 강정호에게 지급하지 않아도 되는 연봉을 다른 금액과 묶어 현금트레이드를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피츠버그는 스탈링 마르테가 금지약물복용으로 80경기 출전금지를 당했다. 징계기간에 경기출전수당은 지급하지 않는다. 음주운전을 한 강정호의 연봉도 지급하지 않는 상태. 피츠버그는 제러드 휴즈를 방출하며 200만 달러(22억 4600만 원) 이상을 아꼈다. 이 돈을 모두 합하면 530만 달러(59억 519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족한 선수를 데려오는데 충분한 돈이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두 명의 선수가 출정정지 명단(강정호, 마르테)에 포함되면서 여유자금이 생겼다. 그 자금이 풀리자마자 팀을 위해 사용할 것이다. 사실 5월 트레이드는 성사되기 어렵다. 7월이 가까워오면 윤곽이 나올 것”이라며 시즌 중 선수영입 계획을 밝혔다.
피츠버그는 음주운전을 범한 강정호에게 연봉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 강정호의 공백이 아쉬운 것은 사실이나 얼마든지 대체자원을 선발할 수 있는 상황이다.
헌팅턴 단장은 강정호의 항소심 기각에 대해 “지금 우리는 모든 사실을 모으고, 이것이 강정호의 (비자발급) 절차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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