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유아인, 오늘 5차 재검...軍문제 종지부 찍을까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5.22 05: 59

배우 유아인이 드디어 5번째 재검을 받는다. 지난 2015년 12월부터 시작해 거진 1년 반 동안 군대 문제로 속을 썩이고 있는 유아인. 이번 재검에선 제대로 입대 통지서를 받아낼 수 있을까.
유아인은 22일 병역 판정에 대한 재신체검사를 진행한다. 벌써 다섯 번째 진행되고 있는 재검으로, 입대 여부는 이날 결과를 바탕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앞서 유아인은 2013년 영화 '깡철이' 촬영 도중 오른쪽 어깨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이후 그는 2015년 12월 신체검사 과정에서 골종양 진단을 받았으며, 2016년 5월과 12월 모두 '재검 대상'에 해당하는 7급 판정을 받았다. 지난 3월 15일 받은 4차 재검 결과도 7급 판정을 받은 상황. 유아인이 수차례 강한 입대 의지를 내비쳤음에도 계속된 재검 판정에 갈 길을 잃은 모양새다.

유아인도 답답했는지 최근 진행된 tvN '시카고 타자기' 제작발표회에서 "오른쪽 어깨에 종양이 있지만 조심히 촬영하고 있다. 왼쪽 쇄골 골절은 다 붙은 건 아니지만 일상생활은 가능하다. 무리한 움직임은 자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군 문제는 국가기관에서 철저하게 진행하는 일이다. 재검 결과를 받게 되면 알려드리겠다. 따뜻한 시선으로 기다려주시길 바란다"는 당부를 전한 상황.
하지만 그럼에도 일각에서는 유아인이 병역 의무를 면제받고자 하는 것이 아니냐는 오해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오랜 시간 끌어온 군 문제가 본인과 팬들을 지치게 만들고 있는 것. 그렇기에 이번 재검 결과가 유아인에겐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국내에서 남자 배우들의 군 문제는 항상 뜨거운 감자인 만큼, 배우가 천직인 그에게 병역은 필수 조건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계속된 재검 판정으로 본의 아니게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유아인. 이미 수차례 입대 의지를 밝힌 그이기에 오랜 시간 끌어온 군대 문제가 이번 재검을 통해 해소되길 기대해 본다. / nahee@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