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시즌 첫 스윕승으로 개막 후 최고의 한 주를 보냈다.
삼성은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를 난타전 끝에 9-8로 승리했다. 전날(20일) 10-9 승리에 이어 2경기 연속 1점차 짜릿한 승리. 이로써 19일부터 시작된 한화와 주말 3연전을 모두 이겼다.
삼성이 3연전을 스윕한 것은 지난 2015년 7월28일부터 30일까지 대구 NC전 이후 661일만의 일. 김한수 감독도 부임 후 처음 스윕의 기쁨을 누렸다. 주중 SK전 2승1패 위닝시리즈에 이어 스윕까지, 이번주 6경기에서 5승1패를 거두며 확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삼성 김한수 감독은 "선수들이 일주일 원정 일정을 치르며 고생들을 많이 했다. 오늘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경기 중반 이후 선수들이 응집력을 보여줘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다음 주중 대구 홈으로 돌아가 kt와 홈 3연전을 갖는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