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타자' 삼성 이승엽(41)이 KBO리그 사상 첫 450홈런을 달성했다.
이승엽은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6-2로 리드한 7회초 4번째 타석에서 송창식dml 초구를 받아쳐 우중월 솔로 홈런을 장식했다. 비거리 120m, 시즌 7호 홈런.
이로써 이승엽은 KBO리그 사상 첫 개인 통산 450호 홈런을 돌파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일찌감치 선언한 이승엽에겐 의미 있는 이정표. 이승엽에 이어 통산 홈런 2위는 양준혁(전 삼성)의 351개. 현역 선수로는 NC 이호준의 330개가 최다 홈런이다. 당분간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대기록이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