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칸 톡] B1A4 진영 "칸 강제진출 놀라…언젠가는 칸行 꿈꿔"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5.21 16: 23

B1A4 진영이 칸에 강제 진출했다.
제70회 칸국제영화제는 전 세계 기자들에게 배포하는 보도자료에 21일(현지시각) 진행되는 영화 '클레어의 카메라' 포토콜 참석자 명단에 배우 정진영 대신 아이돌그룹 B1A4의 멤버 진영 사진을 게재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B1A4의 진영 역시 본명이 정진영. 칸영화제 측은 전 세계 기자들이 함께 보는 포토콜 명단에 '클레어의 카메라'에 출연한 배우 정진영 대신 동명이인인 B1A4의 진영 사진을 올리는 아찔한 해프닝을 연출하고 말았다. 

이에 대해 진영은 OSEN에 "저도 처음에 제 사진이 올라가 있어서 좀 놀랐는데 선배님께서 더 당황하셨을 것 같다"며 "평소에도 존경하던 선배님이라 본의 아니게 죄송스럽기도 하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이어 "선배님께 혹여나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거듭 강조한 진영은 "이번 칸에 한국 영화가 많이 진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 영화가 꼭 좋은 결과를 거뒀으면 좋겠다. 파이팅!"이라고 한국 영화의 선전을 기원했다.
진영은 영화 '수상한 그녀', 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연기돌을 넘어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는 진영은 "평소 존경하는 정진영 선배님처럼 칸에 초청받는 멋진 배우가 되고 싶다"며 "저도 언젠가는 선배님처럼 칸영화제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한 계단씩 성장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mari@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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