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감독, "7번 구자욱, 다음주는 3번 복귀"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5.21 13: 37

삼성 구자욱이 다음주부터 3번 타순에 복귀한다. 
삼성 구자욱은 21일 대전 한화전에 7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지난 19일 한화전부터 3경기 연속 7번 타순에 기용됐다. 19일 3타수 3안타 1타점, 20일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으로 타격감이 회복됐지만, 김한수 감독은 이날도 구자욱을 7번에 넣었다. 
김 감독은 "7번에서 잘 맞고 있으니 오늘도 7번으로 나간다"며 웃은 뒤 "상대팀에서 첫 날 자욱이가 7번에서 잘 치니 버거워하는 것 같았다. 다음주에는 다시 3번 타순으로 들어갈 것이다. 러프도 살아났으니 자욱이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김 감독은 "러프뿐만 아니라 (이)승엽이도 5월에 좋아졌다. 중심타선에 힘이 생기고, 선발들이 잘 던지고 있다 보니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다"며 "어제(20일) 어려운 경기였지만 승리하면 피로도가 준다. 우리 선수들 정말 열심히 잘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한편 이날 내야수 김상수와 이원석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상수는 발목, 이원석은 햄스트링이 안 좋다. 김 감독은 "내일 검진을 받고 상태를 체크할 것이다. 오늘도 급한 상황이 아니면 내보내지 않을 생각이다. 나간다면 대타 정도 가능할 것이다"고 밝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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