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모두 골을 넣기 위해 노력할 것".
서전을 완패로 마친 아르헨티나가 회복훈련을 펼쳤다. 아르헨티나는 21일 전주 U-20 월드컵 트레이닝필드에서 회복 훈련을 펼쳤다. 전 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서 잉글랜드에 0-3의 완패를 당한 아르헨티나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 회복 훈련을 펼쳤다.
전 날 경기서 수비수로 경기에 출전한 후안 마르코스 포이트는 모든 훈련을 마친 뒤 인터뷰를 실시했다.
포이트는 "한국 경기를 봤다. 선수들이 정말 잘하는 것 같다. 선수들은 굉장히 뛰어나다. 미드필드 뿐만 아니라 공격진도 대단하다. 우리도 잘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전에 도전을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분위기를 끌어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팀 자체의 상황은 나쁘지 않다. 선수들 모두 골을 넣기 위해 노력할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아르헨티나의 훈련장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원래 초반 15분 공개로 설정했지만 취재진이 마음껏 볼 수 있도록 허락했다. 물론 경기를 펼친 후 바로 열린 훈련이었기 때문에 특별한 전술 훈련이 없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분명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으로 훈련을 마무리 했다.
한국이 잉글랜드전 승리를 거두면 유리해 질 것이라는 말에 대해 그는 "특별하게 생각해 본 적 없다. 유리하다고 생각하기 어렵다. 각 팀 사정이 있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이트는 "잉글랜드는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잘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