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강민호 선발 출장, 김문호는 사구 부상"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5.21 12: 55

롯데 포수 강민호가 3경기 만에 선발 출장한다. 
롯데는 21일 잠실구장에서 LG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1승1패, 위닝시리즈의 향방이 걸린 3차전이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경기 전 "오늘은 민호가 선발로 포수 마크스를 쓴다. 김문호는 어제 사구를 맞은 다리 몸 상태가 좋지 않다. 큰 부상은 아닌데 오늘은 벤치 대기한다"고 말했다.
강민호는 19일에는 대타로 나와 스리런 홈런을 쳤고, 20일에도 교체 출장해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최근 블로킹하다 몸에 자주 맞아 2경기 선발에서 제외되면서 체력을 보호했다.

김문호는 전날 9회 신정락의 투구에 무릎 근처를 맞고 쓰러졌다. 한동안 그라운드에서 일어나지 못해 구급차가 들어왔으나, 뒤늦게 일어나 1루로 걸어나갔다. 최근 2경기 연속 비슷한 부위를 맞아 몸 상태가 좋지 않다. 
2경기 지명타자로 출장한 이대호가 1루수로 나서고, 전날 1루에서 좋은 수비를 보인 최준석은 지명타자로 출장한다. 조 감독은 "외야는 박헌도, 이우민, 손아섭이 나가고, 내야는 김동한, 신본기, 번즈로 변화없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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