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나PDx이서진, 다음엔 '스쿠버다이빙' 강사 되기 어때요?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5.21 13: 50

5년 전 가볍게 만났던 인연이 이렇게 오래 갈 줄 누구도 몰랐다. 이서진은 이승기의 '절친' 게스트로 KBS 2TV '1박 2일'에 출연해 나영석 PD와 우정을 쌓고 5년째 그의 페르소나로 자리잡고 있다. 
2013년 7월 '꽃보다 할배-유럽&대만 편'을 시작으로 '꽃보다 할배-스페인과 그리스', '삼시세끼-정선 편', '삼시세끼-득량도 편' 등 나영석 PD의 작품에는 대부분 이서진이 있었고 두 사람은 '찰떡 호흡'으로 안방에 큰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다. 
최근에는 '윤식당'을 오픈해 그야말로 대박을 쳤다. 시청률 6.2%(이하 닐슨코리아 유로플랫폼 전국가구 평균기준)로 시작해 지난 6회는 14.1%까지 찍었다. 20일 종영까지 시청률, 화제성 모두를 다 잡으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이제 시청자들은 나영석-이서진 콤비의 다음을 기다리고 있다. 첫 방송 전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나영석 PD는 "이서진과 나는 망하면 언제든 등 돌리려고 하는 사이"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매번 잘 되고 있으니 계속 호흡을 맞추고 있다는 셈이었다. 
그래서 '윤식당' 이후가 더 기대되는 이유다. 이번에도 대박을 냈으니 다음에도 두 사람은 함께 할 확률이 높다. 게다가 '꽃보다' 시리즈와 '삼시세끼'가 시즌제로 꾸준히 만들어지고 있으니 나영석-이서진 콤비의 투샷은 언제든 가능한 이야기다. 
이쯤 되니 '윤식당' 시즌2도 궁금해진다.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신구 모두 '윤식당'의 다음을 예고해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던 바다. 특히 이서진은 1주일간 '윤식당' 영업을 종료하며 "여기서 스쿠버 다이빙 강사를 하고 싶다"고 말할 정도. 
나영석 PD가 이를 놓치지 않고 빅피처를 그려주길 시청자들은 내심 바라고 있다. 옥순봉의 이서진도, 득량도의 이서진도 좋지만 '윤식당'의 이서진은 더할 나이 없이 멋졌던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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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윤식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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