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워킹맘 정말 대단해, 남편들 고마워해야 한다"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5.21 11: 50

박명수가 청취자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네며 '라디오쇼'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박명수는 2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아내에게 늦게 들어가 미안하다고 말하는 남편의 사연에 "일을 하면서도 육아에 살림까지 하시는 아내분들이 거의 대부분이다. 그렇게 하면서도 생색도 안 낸다. 진짜로 고마워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는 "이런 여자분들 정말 대단하다. 직장에서 스트레스 받는데 집에 와서 아기 달래고 집안일까지 다한다. 남자들이 힘들다고 하는데 따지고 보면 여자분들이 더 힘들다. 꼭 아셔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 좋아하는 사람의 손을 못 잡고 있다는 여자 청취자의 사연에 "저는 여자 분이 먼저 손을 내밀어 잡아도 멋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는 "저는 악수를 좋아한다. 녹화 끝나고 악수를 자주 하는데 유재환 씨가 땀이 너무 많다. 감전이 안 되나 모르겠다. 그 정도로 만지면 놀라서 악수를 안 하게 되기도 한다"고 자신의 경험을 전했다. 
이외에도 박명수는 다른 청취자들에게는 "결혼은 좋은 짝을 찾는 것이 아니라 좋은 짝이 되어 주는 것", "결혼 기념일엔 어떤 걸 먹어도 좋다. 부인을 생각하는 마음이 중요한 것"이라는 따뜻한 조언을 건네고,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헤아려주는 공감형 진행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면서도 "번개머리를 했느냐"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난 번개머리를 한 적이 없다. 펌을 했는데 머리카락이 뻗치다보니 그런 것"이라며 "번개머리가 언제까지 갈 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갔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바람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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