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파운데드, 도끼 이어 이번엔 제시와 콜라보..23일 발표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5.21 10: 04

미국 재미교포 유명 래퍼 덤파운데드가 23일 미니앨범 발매를 앞두고 쟈켓사진과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국내 데뷔앨범인 미니앨범 'Foreigner'(포리너) 트랙리스트에 피쳐링진들이 공개되면서 타이틀곡 'Send me to War' (feat. Jessi, Year of the Ox) 에 국내 최고의 여성 래퍼 제시가 피쳐링해 눈길을 끈다.  
이번 미니앨범에는 지난 17일 발매된 디지털싱글 '형'(feat. DOK2, SIMON DOMINIC, TIGER JK)과 제시가피쳐링한 'Send me to War' (ft. Jessi, Year of the Ox)   곡을 포함하여 'History of Violence' (feat. Chancellor), 'Update (2.0)', '물 (Water)' (feat. G.Soul)등 총 5곡이 수록되어 있다.   

덤파운데드는 타이틀곡인 'Send me to War' (ft. Jessi, Year of the Ox) 곡에 대해 "힘든 마침표를 찍었을지도 모를 친구, 가족, 연인들의 관계를 다룬 곡으로, 사랑을 '전쟁'에 비유하여 이들의 승리 또는 패배를 이야기했다. 나의 좋은 친구 제시와 한국계 미국인 래퍼 듀오이자 같은 레이블'BORN CTZN'(본시티즌) 에 소속되어있는 'Year of the Ox'(이얼오브더 악스)가 피쳐링으로 참여한 곡이다"라고 전했다.  
덤파운데드는 이번 앨범에 대해 "아시아계 미국인, 흔히 말하는 ‘교포'로써 살아가며 내가 어디에 속해 있는지 알수 없다고 생각했다.두개의 다른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어느 한군데에 속해 있거나 받아들여진다는 느낌을 받기 어려웠다. 내 모국인 한국에 왔을때도 한국말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이유로 외국인 대우를 받는것이 현실이다"이라고 말했다.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음악을 들어주고 이해해주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특히 지금같은 시대에는 많은 사람들 자신이 어디에 속해있는지 모르는 기분이 들때가 많다고 생각한다. 처음으로 나의 고향 한국에서 발매되는 이번 미니 앨범 “Foreigner”을 통해 그간 부정적인 언어를 내포해온 “외부인”이라는 단어를 긍정적인 의미로 바꿔보고자 라는 의미를 가진 앨범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첫번째 미니앨범 “Foreigner”는 2017년 발표될 3개의 미니 앨범의 첫 시작이자 이 시대의 '아웃사이더'들을 위한 앨범이다.  
래퍼는 물론 헐리우드에서 영화배우, MC등으로 다재다능한 재능을 보여주고 있는 덤파운데드는 미국의 자사에서 새로 설립 된 독립 레이블 벤처인 'BORN CTZN' (본시티즌)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국내 첫 미니앨범이 23일 발매를 시작으로 앞으로2장의 앨범을 더 발매할 예정이다. /seon@osen.co.kr
[사진]본시티즌 'BORN CTZ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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