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OCN 최고 시청률...‘터널’, 오늘 유종의미 거둘까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5.21 06: 40

OCN 방송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주말드라마, ‘터널’이 오늘(21일) 종영한다. 마무리까지 훌륭하게 지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실 이 작품이 기대작은 아니었다. 이제는 진부한 ‘타임슬립’ 소재에 범죄를 해결하는 이야기가 tvN 드라마 ‘시그널’과 닮아 있었던 터. 그런데 뚜껑을 연 ‘터널’은 모든 걱정과 우려를 기우로 만들어내며 승승장구했다.
시청률은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렸다. 4% 후반대(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 5% 초중반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며 OCN 역대 최고 시청률에 대한 기대를 한 몸에 받았고, 이를 보란 듯이 돌파해버렸다.

‘터널'은 13일 방송된 13회에서 또 한번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더니, 다음날 방송된 14회가 6.3%라는 성적을 냈다. 이전까지 OCN 최고시청률은 지난해 방송된 드라마 '38사기동대'의 5.9%였다.
OCN에 6%란 '마의 벽'이 깨진 셈.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38 사기동대'도 '보이스'도 넘지 못했던 6%. 그 쉽지 않았던 일이었다.
비결은 탄탄한 스토리로 꼽힌다. 인문들과의 관계를 개연성을 가져가면서도 어렵지 않게 풀어냈고, 던져놓은 떡밥을 빠르게 회수하는 방식의 거침없는 전개로 사랑 받았다는 평.
과연 오늘 ‘터널’은 어떤 결말을 맺을까. 분위기는 상당히 고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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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C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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