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님과함께2’ 김영철♥송은이 오늘 합류..19년 우정 흔들릴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5.23 06: 00

오랜 절친인 김영철과 송은이가 가상부부 생활을 시작한다. 이들의 19년 우정이 흔들릴까.
김영철과 송은이가 오늘(23일)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의 새로운 가상부부로 합류한다.
두 사람은 20대 때부터 개그맨 선후배로 지내면서 지금까지 19년째 친분을 이어가고 있는데 단순히 선후배라기보다는 둘 사이에 묘한 감정이 있다. 때문에 ‘님과 함께2’에서 강제로 가상결혼 생활을 하게 된 이들에게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김영철과 송은이는 오랜 절친이지만 가상부부 생활을 원했다고. ‘님과 함께2’의 성치경 CP는 OSEN에 “김영철과 송은이가 예전부터 가상부부 생활을 해보고 싶어 했다. 두 사람이 19년 동안 남사친, 여사친으로 지냈는데 그렇게 있다가 강제로 결혼이라는 틀에 묶이면 어떻게 될까라는 궁금증으로 시작해 남사친, 여사친에서 부부가 되는 콘셉트로 촬영하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실 김영철과 송은이는 함께 방송에 출연할 때마다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오누이 같으면서도 친한 선후배 같으면서도 어떨 때는 알콩달콩한 남녀 사이 같기도 했다.
지난해 JTBC 모바일 예능프로그램 ‘마녀를 부탁해’에서는 김영철이 송은이를 향해 이승기의 ‘결혼해줄래’를 부르며 장난스럽게 프러포즈를 하기도 했다.
또한 그해 6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이들은 친구처럼 때로는 신혼부부 같은 모습을 보여 설렘을 선사하기도 했다. 당시 김영철은 자신의 아버지가 ‘이영자도 괜찮은데 송은이가 참 괜찮더라’라는 말을 전하며 “누나 생각은 어떻냐”라고 묻자 송은이는 “프러포즈 하냐. 지금 당장은 그렇고 한 10년 후에도 혼자면 생각해 보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두 사람이 가상결혼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면 좋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는데 드디어 1년여 만에 가상결혼 프로그램에 출연이 성사됐다.
공식적으로 결혼이라는 틀 안에서 가상부부라는 관계를 맺게 된 김영철과 송은이. 20년 가까이 친하게 지내던 두 사람이 과연 가상부부 생활을 통해 관계가 변화해 실제 연인으로 발전할지, 아니면 서로에 대한 진짜 감정을 확인하고 비즈니스 커플로 ‘쇼윈도 부부’ 윤정수, 김숙처럼 재미를 선사하는 것으로 전개될지 궁금증이 쏠린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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