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오재일이 첫 타석을 홈런으로 시작했다.
오재일은 2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팀간 5차전 맞대결에 1루수 겸 8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0-0으로 맞선 2회초 2사 2루에 첫 타석에 들어선 오재일은 양현종과 8구의 승부 끝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날렸다. 오재일의 시즌 3호 홈런이자 두산으로서는 팀 통산 3100번째 홈런이다. 팀 통산 3100번째 홈런은 역대 4번째 기록이다.
이 홈런으로 두산은 2-0으로 앞서 나갔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