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김사훈-박헌도, 2경기 연속 선발 출장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5.20 16: 15

롯데 포수 강민호와 외야수 김문호가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백업 포수 김사훈과 우타자 박헌도가 2경기 연속 선발 출장 기회를 잡았다. 
조원우 감독은 20일 잠실 LG전에 앞서 "강민호와 김문호는 오늘도 벤치 대기하다 뒤에서 나간다. 강민호는 어제 블로킹하다 어깨에 공을 맞았다. 최근 공에 맞는 일이 잦아 오늘도 뒤에 대기한다"며 "김사훈과 박헌도가 오늘도 선발로 나간다"고 말했다.
김사훈은 전날 포수 마스크를 쓰고 LG 주자들의 도루를 3차례나 저지했다. 김문호도 전날 경기에서 몸에 맞는 볼을 맞았다. 박헌도에게 한 번 더 선발 기회를 주는 측면도 있다.

조원우 감독은 손아섭(우익수)-이우민(중견수)-이대호(지명타자)-최준석(1루수)-박헌도(좌익수)-번즈(2루수)-김동한(3루수)-신본기(유격수)-김사훈(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조 감독은 "최근 하위타순이 연결 고리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상위 타순에서 손아섭, 이대호, 최준석도 결정적일 때 치고 있다"며 4연승 흐름을 설명했다.  
롯데 선발은 애디튼이다. 시즌 첫 선발에서 승리를 거둔 후 최근 4경기 연속 패배로 부진 중이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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