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승률 5할을 회복했다.
두산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팀간 6차전 맞대결에서 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2연패 탈출과 함께 승률 5할(19승 1무 19패) 달성에 성공했다.
이날 두산은 오재일의 3점 홈런에 힘입어 1회말에만 5점을 몰아쳤다. 투수진에서는 선발 투수 함덕주가 3⅓이닝 3실점(2자책)으로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간 가운데 이현호를 비롯해 김승회(1⅔이닝), 김성배(⅓이닝), 이현승(2이닝), 이용찬(1⅓이닝)이 남은 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팀 승리를 지켰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감독은 "(김)승회가 중요한 순간에 나와 잘 던져줬다. 뒤에 나온 투수들도 제 몫을 다해줬다. 초반 기회에서 타자들의 집중력도 돋보였다"고 칭찬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