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칸 통신] "표 한장이라도"…'옥자', 전날부터 난리입니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5.18 21: 15

칸영화제가 여전히 '옥자'로 뜨겁다. 
개막 이틀째를 맞이한 18일(현지시각) 제70회 칸국제영화제(이하 칸영화제)는 '원더스트럭', '옥자' 등 경쟁 부문 진출작들의 상영 티켓을 구하는 시네필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팔레 드 페스티발 앞에는 '옥자'의 티켓을 구하기 위한 영화 팬들이 공식 상영 하루 전부터 자리를 잡아 눈길을 끌었다. 파리에서 현재 유학 중이라는 두 사람은 봉준호 감독의 '옥자'를 보기 위해 칸영화제를 찾았다. "봉준호 감독과 배우들 때문에 '옥자'를 보기 위해 칸으로 왔다"는 두 사람은 프랑스어와 영어, 한국어로 된 메시지를 들고 '옥자'의 티켓을 애타게 구하고 있었다.

칸영화제에서 '옥자'는 단연 최고의 화제작이다. 노아 바움백 감독의 '메이어로위츠 스토리'와 함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는 최초로 경쟁 부문에 진출한 '옥자'는 유례 없이 칸영화제의 규정까지 변경하며 세계 최고 영화 축제인 칸영화제에 화두를 던졌다. 오는 19일 기자 시사를 시작으로 베일을 벗는 '옥자'가 과연 어떤 평가를 받을지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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