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보는 투수가 와도 김태균(35·한화)의 기록행진은 계속됐다.
김태균은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6차전에서 6회초 상대 두 번째 투수 마정길을 상대로 우전 2루타를 쳤다. 이 안타로 김태균은 72경기 연속 출루했다. 메이저리그 2위 기록인 74경기 연속출루에 두 경기 차로 근접했다. 메이저리그 1위는 테드 윌리엄스의 84경기다.
김태균은 16일 넥센전에서 최원태에게 안타를 뽑아 70경기 연속 출루를 했다. 이치로 스즈키(69경기)의 일본프로야구 기록을 넘어선 것. 김태균은 17일에도 안타로 기록을 이어갔다.
김태균은 한국무대 데뷔전을 가진 제이크 브리검과 만났다. 1회 첫 타석에서 김태균은 땅볼로 물러났다. 4회는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김태균은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 대기록을 이어갔다. ‘1일 1출루’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김태균이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