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오재일(31)이 긴 침묵을 끝냈다.
오재일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맞대결에 7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11일 1군에 올라와 12타수 2안타로 부진했던 오재일은 최근 3경기에서는 8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러나 이날 1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오재일은 NC 선발 이민호의 직구(149km/h)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오재일의 시즌 2호 홈런.
이 홈런으로 두산은 5-1로 달아남과 동시에 역대 3번째 팀 통산 57000루타를 달성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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