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위너가 일본에서 4인조로 첫 무대를 소화, "우리도 걱정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와 오리콘스타일 등은 "위너가 지난 17일 도쿄에서 팬 이벤트 투어 공연을 실시, 4인 체제로는 처음으로 일본에서 진행된 이벤트에서 2000여 명의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라고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위너는 이날 이벤트에서 한국에서 발표해 인기를 얻고 있는 곡 '릴리 릴리(REALLY REALLY)'를 소화하는 등 총 9곡의 무대를 꾸몄다. 이 곡은 국내는 물론 아이튠즈 21개국 앨범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한 곡으로, 이승훈은 "일본에서도 1위를 하고 싶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4인 체제로는 처음 일본 팬들을 만난 위너는 이날 남태현의 탈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승윤은 "우리도 어떻게 될지 걱정이었다"라고 말했고, 이승훈은 "한국은 4인조가 적은데 다른 팀들과 달리 독특하다"라면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위너 멤버들은 "나고야, 오사카, 도쿄를 돌아 팬들을 보고 자신감이 나왔다. 열심히 하겠다. 항상 사랑해줘서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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