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권은 아직 관리를 해주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kt 위즈 김진욱 감독이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날 엔트리 변동에 대해서 언급했다.
kt는 이날 선발 자원이자 전날(17일) 선발 등판했던 주권을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대신 등록은 없었다.
주권은 17일 사직 롯데전 선발 등판해 4⅓ 이닝 76구 6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3실점(1자책점)을 기록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경기 전 회복 훈련을 마치고 복귀하는 주권을 향해 김진욱 감독은 “어제 컨디션 좋지 않았지? 그래도 어제는 잘 던졌다”고 격려를 했다.
이후 김진욱 감독은 취재진과 자리에서 “어제 사실 컨디션이 썩 좋아 보이지 않았다”면서 “지난 KIA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어제도 괜찮았지만, 아직은 컨디션을 조절해주는 것이 맞겠다고 생각했다. 일단 완전히 컨디션이 올라올 때까지는 열흘 간격으로 등판을 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권이 빠진 선발진에 대해서는 “지난 번에는 류희운이 선발 등판했고, 앞으로 2군에서 비밀 병기가 준비하고 있다”고 웃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