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올레tv, "TV쏙 서비스, 새로운 한류열풍...올해까지 무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5.18 14: 32

아이가 TV속으로, TV속 캐릭터가 마루로. 
KT는 18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이퍼 VR 기술과 어린이 콘텐츠를 결합한 'TV쏙' 서비스를 19일부터 올레tv를 통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7살 이하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TV쏙 서비스는 세계 최초 하이퍼VR 기술을 통해 가상현실을 제공하는 쌍방향 놀이학습 서비스라고 KT는 소개했다. 다음은 임헌문 매스총괄 사장, 유희관 KT 미디어사업본부장, 홍경표 KT 융합기술원 컨버전스 연구소장 등과 TV쏙 서비스 관련 질문과 답변을 정리한 것이다. 

▲서비스 무료기간이 지나면 유료로 전환되나
-(유희관) 올해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새로운 콘텐츠를 제작하고 보강해 내년부터 유료화로 추진할 예정이다. 고객 반응을 보고 제작사와 협의해 결정할 것이다. 고객이 지불할 가치가 있는 콘텐츠를 만들 것이며 상품은 관련 커머스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플랫폼 서비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 
▲콘텐츠 길이는 어떻게 되나.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기종은 어떻게 되나.
-(유희관) 아이들이 집중할 수 있는 길이이며 3~4분 정도가 집중도 높은 것으로 안다. 안드로이드폰이면 다 된다. iOS는 연말까지 앱 개발해 제공할 것이다. 가입자 인공지능 기가지니에도 앱이 올라갈 것이다.
▲TV쏙 크로마키 기술은 다른 앱들과 어떻게 차별화되나. 증강현실(AR) 혹은 혼합현실(MR)에 더 가까운 것 같은데 왜 가상현실(VR)인가.
-(홍경표) 기존 크로마키 기술은 블루스크린의 색깔을 빼는 기술이다. 우리 기술은 스마트폰의 기능만으로 이뤄지며 실시간으로 사물들을 빼는 독자적인 기술이다. 배경은 일부 흐릿한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계속 개선해가고 있는 중이다. 하이퍼 VR이란 이름은 기술에서 비롯됐다기보다 상상한 것을 가상현실을 통해 구현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핑크퐁 등 키즈 콘텐츠에 집중하고 있는데.
-(유희관) IPTV 9년 연속 넘버원의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올레tv는 올해도 이 포지션을 유지하기 위해 차별화되고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유료방송 합산규제가 나왔는데 KT의 올레tv와 스카이라이프 시장 점유율이 30%를 넘어섰다. 
-(유희관) 일몰을 전제로 만들어진 규제이다. 전 세계도 이런 사례가 없는 것으로 안다. 오는 8월 종료 되면 새로운 경쟁체제로 돌아갈 것이라고 보고 있다.
▲TV쏙 서비스의 의미는
-(임헌문) 새로운 한류 열풍이 시작된다. 그동안의 한류는 한국적 감수성이 바탕이 된 드라마가 중심이었다. 새 한류 열풍은 우리만의 콘텐츠와 독창적 기술이 바탕이 될 것이며 놀라운 속도로 성장할 것이다. /letmeout@osen.co.kr
[사진]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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