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손쉬운 사용 인식의 날(Global Accessibility Awareness Day, 이하 GAAD)'을 맞아 새로운 동영상들을 게재했다.
애플은 18일 GAAD 6주년을 기념하며 '모두를 위해 만들다' 시리즈 7편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새롭게 공개했다.
손쉬운 사용(Accessibility) 기능은 애플, 아이패드, 애플워치, 맥 등을 좀더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편의 기능이다. 보기, 듣기 중심의 기능들을 지원하는데 특히 서로 다른 장애를 가진 사람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애플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5월 셋째주 목요일을 GAAD로 정해 기념하고 GAAD를 통해 장애인들이 다양한 주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애플은 "이번 동영상들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다양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포함한 '모두'를 위해 만들어졌을 때 삶에 끼치는 영향을 아름답게 묘사한다"고 설명했다.
동영상에서는 이안 맥케이, 카를로스 바스케스 등 7명의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자전거 사고로 목 아래 부분이 모두 마비된 맥케이는 인공지능(AI) 음성서비스 시리(Siri)를 이용해 야외 활동과 조류 관찰을 즐기고 있다. 녹내장으로 시력을 잃은 바스케스는 아이폰의 보이스오버 기능을 통해 메탈 밴드 활동을 하고 있다.
애플은 "테크놀러지의 이로움을 누구나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면서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테크놀러지란 곧 모든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테크놀러지"라고 강조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애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