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프리뷰] 영건 김대현의 임무, 싹쓸이 패 위기 넘겨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7.05.18 05: 17

싹쓸이 패 위기를 넘겨라.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IA와 LG의 시즌 6차전이 열린다. 1~2차전을 모두 이긴 KIA는 내심 3연승을 노리고 있다. 다급해진 LG는 싹쓸이 패를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LG는 우완 김대현을 마운드에 올린다. 복귀한 데이비드 허프를 내세우지 않고 김대현으로 승부를 걸었다. 김대현은 올해 9경기에 출전해 2승2패 평균자책점 5.58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 5경기에서 2승을 따냈다. 직구와 슬라이더가 좋다. 

KIA와는 처음으로 상대한다. 승부의 관건은 김대현이 앞선 2경기에서 응집력이 살아난 KIA 타선을 어떻게 잠재우느냐에 달려있다. 최소 5회, 최대 6회까지 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상문 감독은 조금이라도 흔들리면 불펜을 조기에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KIA는 잠수함 투수 임기영이 나선다. 올해 8경기에 등판해 4승2패 평균자책점 1.94를 기록했다. 최근 선발 3경기에서 1승2패를 기록하고 있다. 평균 6⅓이닝을 소화하고 있다. 뛰어난 체인지업을 LG 타선이 어떻게 공략하는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LG 타선은 앞선 2경기에서 응집력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병살타가 많았고 연타가 드물었다. 컨트롤이 뛰어난 임기영을 상대로 초반에 공략을 해야 승산이 있다. 특히 부진한 히메네스의 회복이 절실하다. 2경기에서 8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