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번즈, "계속 신경써서 훈련하겠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5.17 22: 23

롯데 자이언츠 앤디 번즈가 3안타 활약을 펼치며 타격감 회복의 기미를 보였다.
번즈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7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2루타 2개) 3타점 활약을 펼쳤다. 팀은 9-4로 완승을 거뒀다.
번즈는 이날 2회말 첫 타석 2루타를 때려내며 포문을 열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는 좌중간 안타를 기록했지만 2루 욕심을 내다 아웃됐다. 번즈의 기분이 살아났다는 의미.

그리고 7-2로 앞선 7회말 2사 1,2루에서는 좌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로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경기 후 번즈는 "팀이 지난 주 어려운 시간을 보냈는데 어제와 오늘 좋은 경기를 펼쳤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어 좋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개인적으로도 타격이 잘 풀리지 않았지만 감독님이 계속해서 자신감을 불어넣어줬고 코치님과 열심히 훈련했던 것이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최근 타석에 들어서면 투수의 공을 미리 준비하는 과정을 갖고 있는데 이것이 중요한 포인트라 생각한다. 계속 신경써서 훈련하겠다"고 말하며 각오를 다졌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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