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포' 스크럭스 "한 점 필요한 상황서 기회 살려 좋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5.17 22: 02

NC 다이노스의 스크럭스가 홈런 한 방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스크럭스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5차전 맞대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스크럭스는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뒤 3회초 1사 2,3루 상황에서 상대 실책성 플레이가 나와 행운의 안타를 기록하며 타점을 올렸다.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지만, 9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던 스크럭스는 1-1로 8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트렸다. 결국 NC는 스크럭스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경기를 마친 뒤 스크럭스는 "동점 상황에서 한 점이 필요했다. 마지막 들어간 타석에서 그 기회를 잘 살린 것 같다. 팀이 이기는데 공 한 개가 필요했는데, 그게 잘 이뤄져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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