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수(36·한화)가 타선의 도움으로 4승 달성에 성공했다.
한화는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5차전에서 8-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넥센전 6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한화 선발 배영수는 7이닝 10피안타 1볼넷 2삼진 3실점 3자책점을 기록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4승(1패)을 챙겼다. 한화는 잇따른 호수비까지 펼쳐 배영수를 웃게 했다.
경기 후 배영수는 “오늘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피칭을 했다. 감독님, 코치님, 전력분석에서 모두 차분하게 던지라고 주문하셨다. 그렇게 한 것이 도움이 됐다. 오늘은 무엇보다 야수들의 호수비가 컸다”며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배영수는 “현재 투수조장을 맡고 있다. 투수들 모두 잘 따라와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최근에 러닝을 많이 해 체력이 향상됐다. 감독님과 코치님이 끝까지 믿어줘 감사하게 생각한다. 남은 경기 전력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