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구의 한 방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홍구는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1-2로 뒤진 7회 선두타자로 나서 삼성 선발 페트릭을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페트릭의 122km 커브가 가운데 몰렸는데 이 타석에서 집중력이 있었던 이홍구가 이를 놓치지 않고 비거리 110m짜리 비교적 큰 홈런을 만들었다.
이홍구의 시즌 8호 홈런으로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SK는 1회 정진기, 7회 이홍구의 홈런으로 2점을 냈다. /skullboy@osen.co.kr
[사진] 인천=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