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감독, "주권, 불안해 하던 모습 사라졌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5.17 17: 53

“불안해하던 모습이 사라졌다.”
김진욱 kt 위즈 감독은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날 선발 등판 예정인 주권의 달라진 모습에 대해 평가했다.
주권은 시즌 시작 전만 하더라도 토종 에이스 역할을 맡아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 제구와 구위 모두 살아나지 않으면서 흔들렸다. 2군에서 잠시 조정 기간을 거친 주권은 최근 등판이던 지난 11일 광주 KIA전에서 5이닝 2실점 역투로 살아나는 기미를 보였다.

김진욱 감독은 이에 대해 “주권이 지난 등판에서 확실히 좋아진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그동안 불안해 하던 모습이 사라졌다. 표정이 더 밝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구위와 제구 모두 괜찮아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희망적이라고 봐야 한다”면서 “아직 변화구 제구는 아니지만, 지난 KIA전 등판에서 지난해 좋았던 부분들이 생각났을 것이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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