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16일) 불펜에서 위기 상황을 틀어막은 윤길현에 대해 언급했다.
윤길현은 16일 사직 kt전 2-0으로 앞선 6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올라와 1⅔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윤길현이 위기 상황을 무사히 틀어막으면서 팀은 경기 후반 추가점을 냈고 6-0의 완승을 완성할 수 있었다.
이로써 윤길현은 최근 3경기 연속 홀드를 챙겼고,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4.42까지 떨어졌다.
조원우 감독은 경기 전 “어제는 승부하는 카운트에서 변화구로 빼지 않고 빠른공으로 승부를 들어가더라”면서 “자신감이 생겼고, 자신감있게 던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커브를 던지는 부분도 큰 것 같다. 느린 공이 한 번씩 떨어지니 타자들도 생각을 하고, 좋아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