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복귀를 준비 중인 앤서니 레나도(삼성)가 두 번째 실전 등판에 나섰다.
부상 후 첫 등판이었던 13일 두산과의 퓨처스 경기에서 2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레나도는 17일 이천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퓨처스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레나도는 3이닝 7피안타(3루타 1개) 1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143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고 커브(118~123km), 체인지업(130~132km), 슬라이더(125~132km)를 섞어 던졌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레나도는 두 번째 등판을 마친 뒤에도 부상 부위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한다. 경기 결과를 떠나 통증이 없다는 게 가장 큰 소득이다.
한편 레나도는 다음주 kt와의 주중 3연전 때 1군 무대에 복귀한다. 레나도가 제 컨디션을 회복해 선발진에 가세한다면 삼성의 전력은 배가 될 전망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