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불청’X서정희, 환상의섬 울릉도서 꽃피울 힐링캠프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5.17 11: 40

 SBS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은 그동안 우여곡절 많았던 과거의 스타들이 출연해서 그동안의 경험과 고생을 털어놓고 친구들에게 위로를 받았다. 그 누구보다 가슴 아픈 사연을 가진 서정희가 ‘불청’ 출연을 통해 경치 좋은 울릉도에서 마음씨 따듯한 친구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힐링하고 위안을 얻는 모습이 기대된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불청’에서는 울릉도로 떠난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울릉도 투어를 위해 최성국과 장호일은 미리부터 울릉도로 들어가 청춘들을 위한 여행을 준비하는 열정을 보여줬다. 그리고 아름다운 섬 울릉도에 새 친구 서정희가 예고편에 모습을 보였다.
서정희는 지난 3월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교수로 지내면서 전 남편 서세원과 지독한 이혼 이후 싱글로서 지내는 모습을 공개했다. 서정희는 학교에서 대학생들을 만나고, 발레를 하고 꽃꽂이를 하면서 바쁘게 지내고 있었다. 서정희는 “혼자 살면서 나를 돌아보고 아끼고 확인하고 내 삶에 관심을 끌게 됐다. 100년은 너끈히 젊음을 유지하고 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서정희는 ‘좋은 아침’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면 ‘불청’을 통해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을 것으로 보인다. 환갑을 앞둔 서정희가 출연해서 마음편히 속내를 털어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은 국내에서 ‘불청’이 유일하다. 최고의 진행자 김국진이 있고, 김국진을 든든하게 지원해주는 중년 친구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불청’이 리얼 버라이어티인 만큼 단순히 속내만 털어놓는 것이 아니라 요리도 하고 게임도 하고 웃고 떠드는 모습을 통해 우리가 몰랐던 모습도 쉽게 보여줄 수 있다. 서정희 역시도 뉴스나 이야기로 만나는 것이 아닌 인간 서정희의 모습을 솔직히 보여줄 좋은 기회다.
‘불청’은 서로 웃기려고 하고 승부를 위해서 경쟁하는 예능이 아니다. 들어주고 품어주는 예능이기에 서정희의 ‘불청’ 출연은 탁월한 선택이다. 예고편만으로 화제를 모으는 서정희가 과연 본격적으로 ‘불청’에 출연해서 어떤 이야기를 풀어놓을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사진] '불청'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