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이 한화를 상대로 2연속 위닝시리즈를 가져갈까.
넥센은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전 5차전을 치른다. 넥센은 한화전 시즌 4연승을 달리고 있다. 넥센이 이긴다면 2연속 위닝시리즈를 차지한다. 넥센은 신재영, 한화는 배영수를 앞세워 승리사냥에 나선다.
신재영은 최근 3연승으로 상승세다. 그는 4월 28일 대전 한화전에서 8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 시즌 2승을 챙겼다. 신재영은 4일 KIA전과 11일 NC전 모두 7이닝 1실점으로 승수를 추가했다. 최근 4회의 등판에서 모두 7이닝 이상을 책임진 신재영이다. 밴헤켄과 션 오설리반 원투펀치가 무너진 넥센에서 신재영이 버팀목이 돼주고 있다.
배영수는 선발로 돌아선 뒤 kt와 롯데를 상대로 2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 3승 1패, 평균자책점 3.99로 기록은 나쁘지 않다. 다만 최근 2경기서 배영수는 8이닝간 8실점했다. SK와 롯데에 난타를 당한 배영수는 모두 5회를 넘기지 못하고 강판당했다. 배영수가 다시 한 번 김성근 감독의 신임을 얻기 위해선 넥센전 호투가 반드시 필요하다.
한화는 16일 넥센과 4차전서 4안타로 침묵했다. 김태균은 70경기 연속 출루행진을 이어갔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잠잠한 한화 타선이 신재영을 공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김태균은 이제 메이저리그 기록인 테드 윌리엄스의 84경기 연속 출루를 깨기 위한 도전을 시작한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