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프리뷰] NC, '잠실 강자' 해커로 연승 도전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5.17 06: 39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NC 다이노스가 연승 만들기에 도전한다.
NC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간 5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16일) NC는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낸 두산을 상대로 2-1 신승을 거둬 2연패에서 탈출했다. 침체된 분위기를 승리로 반전시키는데 성공한 NC는 이날 에릭 해커를 선발로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해커는 올 시즌 7경기에 나와 3승 1패 평균자책점 3.05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KIA전에서 6이닝 5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이후 두 차례 등판에서 각각 8이닝 2실점(5일 삼성전), 7이닝 2실점(11일 넥센전)으로 안정을 찾았다.
점차 '에이스'의 모습을 되찾아 가는 가운데, 이번에는 가장 편안하게 느꼈던 잠실구장 마운드에 오른다.
해커는 지난 3년 동안 잠실에 8차례 등판해 6승 1패 평균자책점 2.28를 기록했다. 그야말로 '잠실의 강자'였다.
두산을 상대로도 강했다. 3년 간 11경기(선발 10차례) 나와 5승 2패 평균자책점 2.97로 좋았다. NC로서는 연승을 충분히 기대해볼 만한 상황이다.
두산은 장원준이 선발 등판한다. 장원준은 올 시즌 7경기에 나와 3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등판인 지난 11일 SK전에서는 9이닝 동안 무사사구 피칭을 하며 완봉승을 거두는 등 최근 기세가 좋다. 
최근 3년간 NC전에서는 10경기에서 4승 3패 평균자책점 2.44를 기록했다. 지난달 16일 시즌 첫 NC와 맞대결에서는 6⅔이닝 동안 4실점을 한 바 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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