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김지석이 결국 왕위에서 내려왔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역적'에서 반정군 박원종(최대철 분)은 연산(김지석 분)에게 옥쇄를 내놓으라고 했다. 연산은 크게 분노했다.
하지만 녹수(이하늬 분)는 "보위에 있을 땐 그리 하지 못했으니 내려가실 땐 임금처럼 내려가시옵소서. 신첩 역시 임금의 여자답게 죽겠나이다"라며 모든 걸 내려놨다.
결국 반정은 성공했다. 끝까지 연산 곁을 지켰던 김자원(박수영 분)은 "이제 옷을 갈아입으셔야 하옵니다"라고 말했다. 연산은 용포를 벗고 초라한 차림으로 끌려갔다.
길동(윤균상 분)은 녹수에게 살 길을 터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녹수는 자신이 선택한 길이라며 연산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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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역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