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포' 권희동 "에이스 니퍼트 상대로 홈런 쳐 기쁘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5.16 22: 07

권희동(27·NC)가 필요할 때 한 방을 날리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권희동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4차전에 5번-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친 권희동은 0-0으로 맞선 4회 무사 1루에 두산 선발 니퍼트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권희동의 시즌 5호 홈런으로 NC는 이 홈런으로 2-1 승리를 거뒀다.

경기를 마친 뒤 권희동은 "풀카운트 상황에서 런앤히트가 나왔다. 진루 목적으로 스윙을 했는데, 상대 투수의 실투가 들어와 정확하게 맞은 것이 홈런이 됐다"라며 "상대팀 에이스에게 홈런을 쳐서 기분 좋고, 선발이 좋은 두산을 상대로 첫 경기 시작이 좋아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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